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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k 2005.10.03
신당동 떡볶이

충무 아트홀에 공연을 보러 갔다가,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떡볶이 집에 갔다.

신당동 하면 떡볶이가 그냥 떠오를 정도로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임에 틀림없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니 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 처음인것 같다. 물론 그때와는 거리의 풍경은 너무 변했지만, 떡볶이의 맛과 냄비에 재료를 아예 얹어서 그자리에서 끓여먹는 방식은 여전했다.

미국에서도 떡볶이는 입맛없고 밥해먹기 귀찮을때 종종 해먹는 별미였다. 그래서 늘 한국 슈퍼에 장을 갈때마다 떡국 떡을 사다가 얼려놓곤 했다.

맛난 떡볶이 집이야 사방에 널렸겠지만,

주위의 여론에 따르자면,

신당동 떡볶이집

명륜동 맛나분식

잠원동 떡볶이집

은마상가 떡볶이집

이렇게가 베스트라고들 한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맛난 떡볶이의 기억은....그때의 상황이나 분위기에 많이 영향을 받지 않는가 싶다. 예를 들어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날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오뎅국물 호호 불어가며 먹었던 떡볶이랄지, 방위시절 퇴근하고 나서 출출할때 동기들과 함께 삼삼오오 모여서 먹었던 떡볶이랄지..그런거 말이다.

개인적으로는...떡볶이도 떡볶이지만 오뎅국물이 진국인집이 난 좋다.

200505 Contax T3 at 신당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