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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 2010.02.05
안녕 장마리도르, 파리의 작은 창문


지현이의 책이 드디어 나왔다. 그간 고생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았기에 내가 다 뿌듯. 늘 '자기 것'에 굶주려왔던 지현이는 아마도 오늘을 평생 기억하게 되겠지. 자기 이름을 걸고 무엇인가를 세상에 내놓는다는 것에 대해 또 그걸 돈 주고 사주십사 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 자기를 드러내어야 하는 민망함과 진실성에 대해 부족함에서 오는 아쉬움과 더 나아지고 싶은 욕심에 대해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들'이 해석하는 '나'의 새로움에 대해 이 모든 것들에 대해 끝없이 놀라고 고뇌해야 하고, 또 기뻐할 수 있는 창작자의 길로 들어선 것을 진심으로 환영! 오래전부터 책을 내고 싶었으나 계속 망설여온 나를 추월해서 동생의 책이 먼저 나오니까 뭐랄까... 남동생을 앞서 장가보내는 형의 마음 같다고나 할까. 부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막내라서 아직도 나에겐 어린애만 같은 동생의 글을 읽으니 새삼 어른스러움에 놀라기도 하고. 지현아 수고했어. 대박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