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icial website of KIM DONG RYUL

2011

  1. - Oct (1)
  2. - Sep (1)
  3. - Jan (1)

2006

  1. - Nov (1)
  2. - Oct (1)
  3. - Sep (83)

2001

  1. - Nov (1)
  2. - May (1)
  3. - Feb (2)
관리자 2013.05.30
홈페이지 개편

오랜만입니다.

오는 6월 1일부터 김동률 닷컴 홈페이지의 전면 개편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랫동안 정들었던 페이지를 볼 날도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

사실 여러 불편한 점들이 있어서 최근 몇 년 전부터 고심했었는데, 올해 안식년을 맞아 적기라 판단되어 과감히 결정했습니다.

동닷 출범이 어언 13년이 되었는데요, 새로운 버전의 홈피는 관리자인 저와 동닷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성면에 초점을 맞추어 깔끔하고 심플하게 만들려합니다. 건의하고 싶으신 부분들이 많겠지만, 모든 의견을 수렴할 순 없으니 그냥 제가 최대한 동닷민 입장에서 그리고 실현 가능한 범위 안에서 독단적으로 진행할까 합니다. 하하. 나중에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생기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요즘 저는 홈페이지보다 SNS를 더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격변하는 미디어의 흐름에 발맞추다 보니 그리 된 부분들도 있고, 인터페이스가 더 편한 것도 사실입니다. 가끔 동닷 안에 불미스러운 일들이 생기면 외면하고 싶어질 때가 없었다곤 말 못합니다. 그러나 매체의 유행이라는 것은 늘 변하기 마련이죠. 앞으로 10년 뒤엔 제가 어떤 매체를 통해 어떤 식으로 여러분과 소통하고 있을까요. 불과 10년 전만해도 제가 올리는 글을 0.1초 만에 여러분들이 출근 길 지하철에서 접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항상 제가 여러분들과 소통하는 공간의 구심점은 동닷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늘 같은 분들이 머물러 계신 건 아니었을지라도 역사가 있는 공간이니까요. 앞으로도 매체가 어떻게 변해가더라도 이곳에선 10년 전에 그랬듯이 느릿느릿 그렇게 시간과 정이 쌓여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공식 홈피이니까 더 특별하거나 우선권, 기득권이 있어야한다는 그런 주인의식을 갖기보다는, 오랜 벗처럼 아주 가끔 들어와도 늘 반갑고 변함없이 따뜻한, 그런 쉼터 같은 공간으로 생각해주시고 오랫동안 함께 해주시면 좋겠네요.

6월 1일 부터 동닷은 공사중에 들어갑니다.

7월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