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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2013.04.11
뉴욕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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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귀여운 갓난아기와 함께 왔다. 
덕분에 잠은 한숨도 못 잤다.

서블렛 주소를 잘못 기입해왔다. 
덕분에 한 시간 동안 집을 찾아 헤맸다.

2주 전부터 주시해 왔던 뉴욕의 날씨가 너무 변덕스럽길래 파카를 입고 와야 하나 고민했더랬다. 
웬걸, 도착했더니 한여름 날씨! 
파카 입었더라면 정글의 펭귄이 되었을 뻔.

그러나 역시 방심은 금물. 
간신히 짐을 풀고 시차와 피곤함을 이기지 못 해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주룩주룩. 
What a New york!

밤 12시쯤 배가 고파져서 점심 때 남아서 포장해 온 프라이드 칼라마리를 렌지에 데워 거실에 앉았다. 무심코 튼 티비에서 나오는 끊임없는 광고를 보며 우적우적 오징어를 씹다 풋 웃고 말았다. 이건 뭐 외화 시리즈나 영화에서 보던 외로운 뉴욕의 싱글남 코스프레 아닌가. 

그래도 좋다. 
이 낯설고 외롭지만 설레이고 두근대는 기분. 

너 참 오랜만이다. 반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