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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2012.09.04
공연 연습
공연 연습이 한창입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피아니스트와 함께 합니다.
많은 분들이 반가워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연 세션을 거의 안하시는 분이시라서 (제 공연이 두 번째라고 합니다.) 저로선 함께 하게 되어 무척 영광입니다.
같은 곡, 같은 편곡인데, 그리고 기존의 밴드 멤버에서 피아노 연주자만 바뀌었을 뿐인데 곡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지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편곡이라는 공통의 약속을 정해놓고 합주를 하지만 연주자 개개인의 스타일에 따라 곡의 색깔이 미묘하게 달라지는 것이지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연주자들에게 새삼 고마움을 느낍니다. 이제는 대부분의 제 곡들은 눈 감고도 연주할 수 있을 만큼 익숙할 텐데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해마다 더 좋은 연주를 들려주는 그들이 대견합니다. 훗날 그들에게도 의미 있었던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연주자들 뿐 아니라 연출, 조명, 무대, 지휘 음향 및 많은 스텝들과 긴 시간을 함께 했네요.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이젠 서로 말하지 않아도 생각하는 것을 읽어 낼 만큼 편해졌지만 그런 이유로 혹 타성에 젖을까 염려하고 고민하는 스텝들……. 각자의 분야에서 늘 최선 이상을 다해 주시는 분들 덕에 이번 투어공연을 시작 할 용기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연의 주인공은 당연히 노래를 하는 가수이겠지만
연주자들과 지휘자, 그리고 무대 뒤에 숨은 조력자들의 손길을 느껴보는 것도 공연을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