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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2014.01.27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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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될 지는 해봐야 알겠지만 가능한 올해 안에는 들려드릴 수 있음 좋겠네요.

몇 년 전에 써 놓은 곡들부터 최근에 쓴 곡들까지를 모두 모아 놓고 하루에도 몇 번씩 맘이 오락가락 하곤 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음악과 내가 잘 할 수 있는 음악,

내가 들려주고 싶은 음악과 팬들이 듣고 싶은 음악,

늘 해오던 스타일의 음악과 새롭게 시도하고 싶은 음악 사이의 적당한 접점을 찾는다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결국 제 마음이 지금 현재 끌리는 것을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만, 

20년 동안 음악을 해 오다보니 어릴적 멋모를 때에 비해서 이것저것 생각하게 되는 게 많네요.


올해로 데뷔한지 20주년이 되었습니다.

20년 동안 줄곧 음악을 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못했는데 참 감사한 일입니다.

어렸을 때는 그저 '멋진 음악'을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요즘엔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네요.


앞으로 종종 간단하게나마 작업기를 올려 볼까 합니다.

이또한 숙제처럼 느껴질까봐 좀 걱정은 되지만, 

한 앨범을 만들면서 제가 하는 고민들을 같이 나눌 수 있으면 힘이 될 듯 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