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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2014.10.17
그 노래 - 엄정화
‘음악을 읽다.’ 잘 듣고 계신가요.

‘그 노래’의 원고를 처음 읽었을 때, 아 이 글은 여자가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더랬습니다.
그리고 바로 떠오른 사람이 엄정화씨였죠. 그래서 바로 엄정화씨에게 전화를 했는데요.

“누나... 저기 내가 부탁이 하나 있는데...”

“뭔데 동률아. 무슨 일인데? 누나한테 말만 해! 급전 필요하니?”

“하하하하”

한바탕 웃고 난 후 이러저러 설명을 하자, 누나는 그런 건 그렇게 어렵게 부탁하는 것이 아니라며 흔쾌히 수락해주었습니다. 
꼭 하고 싶다고요.

녹음 당일,
컨디션이 안 좋다며 계속 걱정하던 누나는, 계속 다시 하고 싶다며 여러 개의 테이크를 녹음했지만, 저는 결국 첫 번째 테이크를 골랐습니다.
감정을 억누르느라 애쓰는 누나의 떨리는 음성에서 진솔함이 느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은 탑 여배우의 눈부신 연기에 제가 속은 걸까요?)

개인적으로 혼자서 여러 번 들었고 앞으로도 가끔 꺼내 들을 것만 같습니다.

엄정화씨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