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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ya(최보윤) 2019.11.25
24일 공연보고 왔어요

동닷 콘써트 게시판이 콘써트 내용보다는 온통 양도글로 도배되어서 일단 좀 아쉽습니다...ㅜㅜ

콘써트 끝나고 북적북적하던 예전 동닷이 그리워지네요..


어제 아침 일찍 올라가 3번째 공연을 보고 왔어요....

전람회 시절부터 공연을 본 저로서는 이번 공연은 또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2015. 2018년 공연이 큰 무대였어서, 지난번 공연과 비교하자면..  이번 공연은 화려함을 빼고 률의 목소리와 그의 음악만으로 꾸며진 소박한 무대라 여겨져서 저는 나름 참 좋았습니다, 오롯이 그의 음악에만 집중해서 즐길 수 있어서요...  그래서 팬마다 느낌이 다 다른것 같아요..  다른 게시판도 보다보면 여러 다른 의견들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느끼셨을것도 같다는 생각에 이해가 갑니다. 저도 콘써트 끝나고 나서 예전과 조금 느낌이 달라서 왜 그럴까 오면서 생각해봤거든요..


그러나 률의 이런 변화가 저는 좋습니다. 곡에만 폭 빠질 수 있는것도 참 좋았고, 어떤 곡이 더 좋든 새롭게 편곡된 곡을 들을 수 있는건 여기서 뿐이잖아요.. 오랜 팬들에게 다양함을 느끼게 해줘서 좋았고,.. 오랜 팬이라면 꼭 듣고 싶었던 곡들이 있는데 이번 공연에서  들을 수 있어서 저는 좋았던 점을 더 적어보고 싶네요.. 


 여러 감상평 다 읽어보겠지요.. 다 률의 다음 공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8콘인데 오늘 공연후 푹 쉬고 또 주말에 또 봅시다. 건강 잘 챙기구요.. 

예전에 하던 감사합니다 대신 더 나이들어 더 멋지게 보자며 팬들을 눈에 담아보려는 률의 모습이 왠지 좀 슬퍼보여서 자꾸 기억에 남네요.. 


건강 잘 챙기고.. 진짜 더 멋지게 만나요 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