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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또긍정 2019.06.27
팬레터^^


  안녕하세요? 3310년차 교사이자, 5살 남아, 3살 여아의 엄마이자, 동률님의 14년 차 팬으로 살아가고 있는 일인입니다. 세상 처음으로 팬레터를 써보고자 결심했습니다. 결심을 하게 된 계기는 하늘높이노래를 감상하다, 첫 구절 난 힘들 때면, 너의 생각을 하지, 길을 걷고, 커피를 마시며, 또 같은 삶 속에서...”를 듣고 나에게 이 토록 많은 위로와 위안을 주는 노래를 불러주는 가수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 아니 감사의 말씀을 꼭 전해야 겠다! 라는 생각에 다다랐고 실행을 하려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처음 김동률이라는 가수를 알고 노래를 듣게 된 것은 저의 고3 시절, 2005 대학가요제 였습니다. 하기 싫은 수행평가를 참기 위한 방안으로 무심코 틀어 놓은 TV에서 처음으로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들었습니다. 19년 짧은 삶이였지만 남들보다 일찍 가요를 접했다고 생각했고 글을 알고부터는 늘 가요 100선 책을 끌어안고 살아 한국의 가요계에서 서태지 이후로는 꽤 알고 있다고 자부하였었는데 망치로 머리를 한방 맞은 것  같은 충격이었습니다. 그 날 이후 저의 고3 막바지는 김동률 님의 노래로 가득 찼습니다. 전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 늘 노래를 들으며 위안삼아 일을 수행하는 경향이 있는데 수학을 싫어 하던 제가 동률님의 노래를 듣기 위해 많은 시간 수학을 풀었고 그 결과 수능에서 수학을 1등급 맞았습니다. 3 시절을 떠올리면 동률님의 노래를 들으며 감탄하기도 하고 꼭 대학에 가서 대학가요제와 동률님 콘서트를 가야지! 하며 투지를 다졌던 기억이 남깁니다. 연애 때는 감사를 인생노래로, 이별 때는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힘들땐 하늘 높이”... ‘이방인, 그 노래, 그림자, 기억의 습작, 오래된 노래, Replay, 잔향, 귀향, 오늘, , 그림자, 고독한 항해...’ 정말 무수히 많은 노래 속에서 추억, 위로, 의지, 희망을 얻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이번 2018 콘서트의 피켓팅을 통과하여   혼자 서울에 올라가 불이 꺼지고주문과 함께 시작된 콘서트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교사로, 엄마로, 아내로 벅차게 살아온 몇 여년을 보상 받는 느낌과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갈 힘을 충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절 주절, 횡설 수설 글을 이어 갔지만, 정말 드리고 싶은 말은 지금처럼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좋은 노래와 콘서트로 뵙길 바랄 뿐입니다. 그 날이 너무 먼 훗날이 아니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제가 온전히 혼자 있을 수 있는 출.퇴근 단 30분 항상 동률님의 노래와 함께 할 수 있어 좋습니다. 햇살이 비칠 땐 베란다 프로젝트, 비가 올 땐 전람회, 평상시엔 Live앨범... 저의 일상에 크나큰 선물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2019.6.27. 아이에겐 장화를 신을 수 있는 행복한 날,

저에겐 동률님의 노래와 함께 할 운치 있는 드라이브를 선물 해준

단비가 내리는 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