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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2) 2019.10.01
솔로 3집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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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은 유달리 사랑에 대하여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였던 같습니다.


사랑의 사전적 의미는 아끼고 귀중히 여기고 이해하고 돕는 마음이나 그런 일이라지요.

사랑은 몸과 무관할 없지만, 정신과 영혼을 따라 모든 것을 초월해 수도 있고,

잘못하면 파멸로 이끌지만, 제대로 하면 성숙과 치유로 이끌기도 하고,

잘못하면 죽음으로 이끌지만, 바로 하면 생기를 줌은 물론 실제로 생명을 낳기도 하고,

동서 고금의 모든 예술의 소재가 되어 왔지만 결코 다함이 없고 마르지도 않는,

참으로 신비로우며 우리 인생 최대의 기쁨이자 과제가 되는 일인 같습니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을 때도 많지만

그렇다고 이성의 통제를 벗어나도록 마냥 놓아두면 안되는 일이기도 하고,

저절로 자라는 같지만 또한 많은 보살핌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기도 하지요.


김동률님께서는 모든 노래의 다양한 색깔의 사랑을 그려내시기 위해서

기쁨도 많으셨겠지만 얼마나 많은 마음 고생을 하셨을까요.

제가 심리학 시간에 선택지가 많으면 만족도가 줄어든다 이론을 배운 적이 있었는데

김동률님께서 혹시 음악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시다가

막상 개인적인 행복도가 줄어들게 되신 것은 아니었을까 잠시 걱정이 되기도 하였답니다.


김동률님의 사랑을 걱정하기 전에 저의 사랑부터 돌아보아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앞으로 저의 일생에서 저는 어떤 사랑을 선택하여 어떻게 가꾸어야 할까

깊이 기도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