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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진 2019.12.02
닿을 수 있단 믿음으로 -


#1

여덟쌍둥이 순산을 축하드려요!

한 아이, 한 아이 얼마나 소중히 품고 계셨는지 어떤 마음으로 내보내셨는지

감히 다 헤아릴 순 없지만,

저희도 그 귀한 아가 '내 손으로 받는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조심스레 감격스럽게 한마음으로 함께했답니다 :)

그간 정말 고생많으셨고, 또 축하드려요!



#2

알아주셔서 감사해요!

우리의 박수와 함성과 표정 하나하나까지도 읽어주셔서, 그 마음을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라는 사람이 이렇게나 설레어하는걸 애태워하는걸' 알 턱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응원하고 지지하며 좋아하고 있는걸 알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예요!


그래서 또 용감하게 전해봅니다.

내 표정, 내 박수와 함성, 이런 마음, 이런 이야기가 닿을 수 있다는거죠?

거기 그 씨앗에 물도 주고 자라게 해준다는 거죠? :)



#3

깜깜한 길을 걸어갈 때 그 길이 맞다고 이야기해주는 안도감.

우리가 드릴 수 있었던 것이 그거라면,


누군가 묵묵히 길을 걷고 있으니 너도 제발 일어서보렴,

발을 떼어 보렴, 옳지 걸어보자. 언젠가는 닿을 수 있단다 라며

오빠와, 오빠의 음악은 늘 주저 앉은 마음에 그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불어넣어주곤 하셔요.


그래서 당췌 당신을 무어라 불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연예인'은 '가수'는 아니었고,

비단 '뮤지션' 일 뿐 아니라

음... 아마 그래서 동률신이며 갓동률 이신가봅니다.

(실은 이걸로도 만족이 안되지만요)



#4

어제 막공의 소감, 지금 이순간까지도 주체안되는 그 벅차오름은

소절소절 켜켜이 우동집장인정신 배어나는 그 소름돋는 음악이나,

그 안에 담아 전해주고싶었던 진심어린 마음들도 그랬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나 잘살아왔구나. 내가 이 순간을 누릴 자격이 있나보다'

한번도 받아본적 없던 큰 위로와 지지 덕분이었습니다.


공연을 볼때마다, 조금더 멋지게 늙어야겠다 잘살아야겠다 늘 다짐해왔지만

치이는 일상에서 그 마음이 허물어지곤 하는데

날 좀 더 사랑해주고 기다려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야 겠어요.

머지않아, 우리 언젠가 함께할 그 날을 위해서요!



#5

이번 공연은 한곡 한곡이 모두 클라이막스이고 필살기 같았어요.

어느 한곡 쯤을 손에 꼽고 싶은데, 생각할 때마다 그게 달라져서 문제예요.

이 곡은 이래서, 저 곡은 저래서 특별하고 소중하고 다시 듣고 싶구요.

그래서 말인데, 라이브앨범 내주실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