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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geonwoo 2019.12.03
첫공연..어수선한 후기
17살 친구가 우연히 노래방에서 부른 출발이라는 곡 때문에 고딩때도 발라드만 듣던 내가 입덕을 시작하게되었죠.. 학생때는 돈이 부족하니 콘서트 갈 생각도 못했고 그 이후는 수능, 군대때문에 모든콘서트를 놓치고 작년 답장콘은 미리 기획된 여행때문에 놓쳐서 이번 오래된노래 공연이 첫 뉴리를 만나는 공연이여서 너무 설렜습니다.
 이번 콘서트에 첫공,막공을 예매하고 한공연을 여러번 가는게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여서 첫공가고 별로면 막공양도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첫공 그림자 듣자마자 정신나간 소리였음을 깨달았어요ㅋㅋ
뉴리형이 유명하지 않은곡들 위주로 나온다고 해서 조금 걱정하긴 했지만 2곡정도빼고 모두 아는곡이라 너무 좋았고 라이브가 음원보다 좋아서 더 놀랐어요 첫공에서는 모든곡을 라이브로 처음듣기에 소름이 돋아서 멜로디와 악기소리들에만 집중했고 막공에서는 가사들과 무대전체의 조명, 뉴리의 표정,손짓에 집중해서 들었는데 왜 스크린 설치를 안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저렇게 훌륭한 무대구성을 놓치지 말라고 한 뜻이였음을 이해했어요 
멘트들도 8회공연이라 그런지 첫공보단 막공에 더 여유로워보였고 농담도 많이생겼더라구요 첫공때는 코러스 소리도 조금 컸고 악기소리가 조금더 컸었는데 막공때는 다 보완되서 완벽한 공연을 본거 같아요 막공때 멘트중 오늘 모든곡 부를때 떠나보내는 기분이라고 하셨을 때 박수칠라 했는데 주변분들 다 안치셔서 참았는데 뉴리가 8회 다오셨나봐요 라고 말하면서 호응 안해준거에 아쉬워했어서 맴찢..
 이번 공연에서 train의 조명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지금까지 가본 콘서트중에서 조명으로 사람을 소름돋게하고 음악과 그렇게 잘어울리게 조명을 만든 것에 놀랐고 고독한 항해에서 밑에 구름같이 연기가나오며 주변 무대가정리되고 뉴리형이 혼자남았을때.. 친구들은 사라져가고 고향을 떠나온 세월도 메아리없는 바다뒷편에 묻어둔채 라는 가사가 다시 생각되며 울어버렸습니다 힘들때 듣던 음악이라서 그런지 감정이입이 되어버린거같아요 정말 악기와 노래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것에도 신경을 쓰느라 1년이 걸리는구나 생각했고 정말 아름다웠다는 말밖에 안나온거 같아요 
이번 공연으로 인해 오케스트라는 항상 따분하고 지루한 것인줄 알았던 제 생각이 이렇게 웅장하고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주는지 깨닫고 김정원님의 피아노 클래식에도 졸린음악이 아닌 정말 아름다운 음악인지 깨닫고 갑니다. 뭔가 어제의 여운때문에 이도저도아닌 후기글이 써진거같지만 마지막으로.. 뉴리형이 우리팬들이 어두운 길을 비춰주는 빛이라고 하셨는데 뉴리형은 우리에게 막막한 곳에서 앞으로 갈 수있는 길을 만들어주고 계십니다 우리는 길을 비춰드릴테니 앞으로 계속 길을 만들어 나아가주세요 조금더 성숙해져서 조만간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