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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연 2019.12.22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살고 있죠.

남자이건 여자이건, 아이든 어른이든,

우유부단은 절대 안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던 제가,

또 사실 흔히 말하는 고집도 센 편인 내가,

내 나름 주관적 사고도 강한 나라고 생각하며 살기도 했었지만,


정말 삶이란 게, 아니 모든 사람의 삶이 그런건 아닐테고,

내가 내 삶이 참 모순덩어리네요.

이렇게 결정장애 환자가 되어서, 

참으로 우유부단한 삶을 살고 있으니까요. 

심사숙고가 아닌 우유부단.


그냥 내 지난 삶을 합리화 하자면,

고통과 고단함 속에 살면서도,

나쁜짓 부도덕한 일, 거짓으로 살진 않은 것 같다고, 

"자기위안"으로 합리화 할 수 있겠지만,

참으로 완전하고 성실과 기쁨으로 충만하고 의미있게, 참되게 살지 못하고, 

현재는 노력과 의지조차 상실한 채

한심한 사람으로 지내고 있죠.


마땅히 푸념 하소연 할 곳도 없으니, 안 좋은 짓인 줄 알면서도,

동닷에 이렇게 하소연 한풀이를 하게 되네요.  죄송하게도요.....


                                추신 :

이번 콘서트 티켓팅 역시, 나와 우리 식구들 동원해도 

좋은 좌석 1층 2층 모두 실패하고,

아는 동생이  "3층 맨 마지막 제일 끝줄 좌석" 성공해서 겨우 구했지만,

동률오빠 모습은 거의 안 보여서,

이번 콘서트에서 오빠가 어떤 옷 입으셨던 건지, 

헤어스타일은 또 어땠는지, 하나도 안 보여서 모르겠던데요.  

기사에는 오빠 모습들 찍혀 있겠죠?

콘서트 후 동률오빠가 올리신 글만 읽고, 기사들도 아직 검색 안 해 보고 해서.

오죽하면, 정원 님이 처음 입장하실 때 연주하시는 피아노 소리를

동률오빠가 치시는 줄 알았다가, 정원 님 목소리 듣고는,

   ' 어, 동률오빠가 (피아노)치신 것 아니었네? '  라고 생각했을까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