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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2) 2020.03.13
뜻하지 않게 쓰게 된 글

오랫동안 친구를 만나지 않으면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금방 말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김동률 님의 생일을 맞아

드릴 말씀이 많은 같아도 얼른 말이 생각나지 않기에

사진으로 생일카드를 아주 크게 만들어서

그것으로 저의 마음을 대신하려 했는데

게시판에 사진이 올라가지를 않는군요.

 

없이 다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말했다지요.

예술은 끝이 없다. 화가가 붓을 놓는 순간이 존재할 뿐이다 라고.

화가는 붓을 놓을까요.

자신의 그림에 그런대로 만족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고

자신의 표현 능력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일 수도 있겠고

아니면 단지 시간에 쫓겨 어쩔 수없이 붓을 놓아야만 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우리의 삶도 사랑도 본질상 끝이 없는 것이라 여겨 지지만

원하건 원하지 않건 붓을 놓아야 하는 순간이 있는 같습니다.

붓을 놓아야 놓지 않으면

마치 덧칠한 동양화 같이 되어버릴 수도 있을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