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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 2020.09.15
동률 오빠, 잘 지내죠?

사실 지금 되게 바쁜데

오늘 오빠한테 이런저런 수다를 떨어야만 하루가 보람찰 거 같아서 빠르게 쓸거예요

여기 한번 들어오면 다른 사람들이 오빠를 얼마나 보고싶어하는지, 나는 예전에 어떻게 썼었는지,

오늘은 뭐라고 쓸 건지 3시간은 후딱 지나가더라구요ㅋㅋㅋㅋ

엄청 위트있게 잘 써보고 싶어도 벅찬 마음에 항상 깨방정이 되고는 하지만 좋은걸 어떡해요


오빠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

코로나 때문인지 덕분인지 참 다사다난한 한해네요

오빠의 계획들에는 차질이 생기지 않았으려나요, 아마도 여행이 고프실테죠!

저는 올해 봄 예정이었던 결혼이 올해 가을로,

올해 가을 예정이었던 결혼이 다시 내년으로 잠정 연기되었어요ㅋㅋ

남들은 한번 하기도 힘든 결혼을 두번이나 미뤘네요... 신혼여행 정말 많이 기다렸는데ㅠㅠ

그래두 씩씩해요!

여전히 오빠 음악 많이 들으면서 혼자 훌쩍이며 위로하고, 같이 들으며 서로 다독이고

차 안에서 다투다가도 오빠 노래 나오면 베시시 서로 웃게되고 (퍼즐 나오면 안행복해질 수가 없다 진쫘)

그래서 말인데 방콕하면서 너무 많이 들어서 그 많던 숙제들, 카니발도 전람회도 베란다 프로젝트도 얼추 끝나가는데

언제 새로운 숙제 내주실거예요? ㅎㅎㅎㅎ 보채고 싶진 않지만 너무 보고파서요 아이처럼❤️


'아이처럼'이 오빠한테도 얼마나 애착이 가는 곡이면 그렇게 많은 곡들 속 숨겨놓았을까요?

advice - 안절부절 성질만 급하잖아 아이처럼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법 - 난 아직도 아이처럼 세상을 모르는지 몰라도

오래된 노래 - 촌스런 반주에 가사도 없지만 넌 아이처럼 기뻐했었지

우연의 일치이려나요, 더 있으려나요, 숙제 열시미 한 흔적이 뭍어나지 않나요! 헤헿


때로는 음악 듣다가 오빠와 카페나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우연히 만나면 어떨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해요ㅋㅋ

심쿵사해도 좋으니 그런 짜릿한 경험을 살면서 해볼수 있을까요 푸핫

덕질이란 걸 해본적 없던 제가, 떨리겠지만 오빠보면 꼭 말하고 싶을 거 같아요

나한테만큼은 방탄, 박보검, 심지어 마이클 잭슨이 살아돌아 온다고 해도 당신이 모두 이긴다고

친한 친구들 만나는 시간보다 당신 음악과 함께하는 시간이 훨신 많으니 우린 절친이라고

내가 세상에서 가족 다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고ㅋㅋㅋ 이상한가...

미리 예고하는 거니까 나중에 너무 부담스러워 마시라구요ㅎ


몇일 전 놀면뭐하니 다시 보다가 오빠 노래가 참 많이 나와 너무 반가웠어요

'비룡 님 노래 들을 줄아네' 하면서ㅎㅎ 거의 무슨 오빠가 출연하는 줄~

오랜만에 와서 수다떠니 이제 남은 하루 기분좋게 힘내서 열일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편안-

그럼 이만 줄일게요

오빠도, 오늘 하루도 내일도 매일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