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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역 2022.09.12
형님 잘 계십니까.

안녕하세요.


간만에 방청소하다가 CD장 한켠에 있는 형님 앨범들 보다 생각나서 글 쓰러 들어왔습니다.


저보다 딱 10살 많으셔서, 약 20여년전부터 음악들으며 '아 10년뒤에 내가 저런 커리어를 가진 삶을 살 수 있을까'라고 망상에 빠지기도 했고


언젠가부터 형님이 상당한 커리어를 쌓은 나이때와 같은 나이가 될 때마다 


'이 형님은 내 나이때 이런 음악들을 창조해냈었구나 난 뭐하고 있나'라고 생각할 때도 있었습니다.


어느샌가 전 30대 막바지에 다다랐고, 93년 대학 신입생으로서 처음으로 가수의 길을 걷게 된 형님은 40대 막바지가 되셨네요.


무탈히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새 앨범이나 공연소식 기대같은건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존재만으로 저에게 많은 위안과 포근함을 준 수많은 음악들이 있으니까 목마르지 않네요.


또 오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