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
2023.03.15
콘서트에 너무 가고싶어요
동률님,
짝사랑한지 참으로 오래되긴 했으나, 익숙해진 감정이긴 하나, 요즘엔 특히나 더 동률님 콘서트에 너무 가고 싶어서 상사병에 걸린 느낌입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동률님은 어쩌면 베토벤과 비슷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에요. 웃음참지 마시고요. 베토벤이 살아있다면 동률님과 참 잘 통했을것 같아요. 스케일 큰 음악을 작곡하지만 섬세하고 수줍어하고 내성적인 면이 비슷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감히 위대한 작곡가를 거론해 보았습니다.
그저 잘 지내시지요? 그러면 되었습니다. 제가 더 늙어도 꼭 콘서트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