률님, 사랑하는 나의 률님♥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우리 률님,
당신은 정말 미워할 수 없는 남자예요.
률님이 이 세상에서 최고예요, 진짜 최고!
(에잇, 오랜만에 표현하려니깐 참 부끄럽네요...ㅋㅋ)
대학교 3학년 때 '문화읽기와 글쓰기'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김동률, 나는 그의 노래가 왜 좋은가'라는 제목으로 률님의 노래가 왜 좋은지에 대해,
률님이 만들어낸 이 곡 저 곡 다 들어보면서 률님의 음악과 김동률이라는 사람에 대해 깊이 빠져버렸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아직도 저는 률님한테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에흉
이번에 들려주신 '황금가면'이라는 곡도 역시 자꾸만 듣고 싶어지게 만드는 곡이었어요.
'우리가 쏜 화살은 어디로 갔을까'라는 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신선함과 유쾌함,
'JUMP'라는 곡을 들었을 때의 상쾌함,
'기필코'라는 곡을 들을 때의 비장함,
'노래'라는 곡을 들었을 때의 묵직한 아픔...
전부 다 느껴지는 곡이라서,
2호선 지하철 타고 집에 오는 길에 또 울 뻔했잖아요...
률님은 정말 내 눈물샘을 자꾸 자극하는 남자야...
대학교 3학년 때 률님을 대상으로 작성했었던 과제에 넣었던 말을 빌리자면,
'순수해보이는 듯하면서도 여러 가지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그가 나는 정말 너무 좋다'
'꾸민 티 내지 않는 고수인 그가 나는 참 좋다, 정말 너무 좋다'
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률님 ㅎㅎㅎㅎㅎ
옛날 생각도 나고,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기분도 들고 너무 좋네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음악 많이 만들어주세요, 률님!
정말 어쩜 아직도 10년 전 그대로이신지...
아니 더 어려지신 것 같기도 하고...
김동률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말이 현실이 된다면,,
나는 할머니 되는데 우리 률님은 갈수록 어려지면 좀 슬플 것 같기도 하네요...
률님한테 뒤쳐지지 않게 관리 열심히 해야지 *.*
우리 같이 멋있게 잘 늙어가요, 률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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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까.. 지가 무슨 10대 얼짱인 줄 알어 야구모자 거꾸로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