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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2) 2019.03.23
만남과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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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적 님의 흔적 2’ 가 발표되었습니다.

헤어짐에 대한 노래여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진정한 사랑에 헤어짐이라는 것이 있는지 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서로 원하는 것이 달라서 어느 한 쪽이라도 더 이상 견딜 수가 없다면,

혹은 상대방이 나 말고 다른 사람과 훨씬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나의 마음과 삶이 무너지더라도

내 곁에 묶어 두지 않는 것이 옳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지나온 소중한 길은

추억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어쩌면 다시는 오지 않을 반석과 같은 터전인지도 모릅니다.

그 위에 어떤 집이 지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요.


저는 제일 위험한 것이 가볍게 만나고 가볍게 헤어지는 것,

서로를 바로 알리지도 알지도 못하고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삶이 부스러져서 무엇 하나 남지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