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2)
2019.09.24
회개
지난 추석날부터 매일 데이비스 하프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이제 열흘이 넘었지요.
요즘은 그 동안 제가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내세웠던 것이 많이 부끄럽습니다.
제가 미처 회개하지 못했던 저 스스로의 죄들이 참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날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귀한 시간들을
온전히 하나님께 집중하고, 제 마음에 스스로 거리끼는 것이 없어질 날들을 향해서
더욱 근신하며 기도하는 삶 속으로 들어가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저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따라서
하나님께서 명하시지 않은 것들을 많이 행하였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들을 행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이러한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이웃과 저 자신을
아프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습니다.
제가 하나님 앞에서 좀더 순전해지기 위하여 그 동안 좋아하던 일들을 버리는 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오랫동안 정들었던 동닷도 하루아침에 마음을 정리하고 떠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 자신은 약해도 성령께서 저를 도와 주실 것을,
그리고
그리스도의 보혈이 저와 제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덮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