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혜진
2020.10.01
이게 내 사랑인걸요 ♬
이런 은혜가득한 선물을 받고서도 보답할 길이 없어
얼마나 감사하고 얼마나 잘듣고 있는지라도 꼭꼭 전해드려야만겠어요 :)
고요한 명절 아침 제대로 자리잡고 앉아 두 귀 가득 음악이 울리게 하고보니
어제는 워낙 흥분된 마음이라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호흡 하나하나 그 섬세한 매만짐이 한 톨 한 톨 다 느껴지는 거 있죠.
어느 곡이 너무 좋더라며 콕 찝어 얘기하고 싶은데
아시죠? 트랙넘어갈때마다 최애곡이 바뀌는 마음^^^^^^
라이브앨범 내달라고, 내야한다고, 뭐라도 소식이라도 전해달라고,
살아는 계시냐며 보채던(?) 시간이 무색할만큼
온 힘과 정성을 쏟아오신 그 시간들 정말 감사하고 감동이예요!!
신기하게도 꼭 현생이 너무 힘겹고 지칠때, 뭔가 불끈 힘을 내야할 때마다
예상못한 음원이며 공연소식이며 선물처럼 쥐어주시더니
이번이 제일 강렬했어요. 매번 갱신중이십니다 ^^
아니 그나저나, 동률오빠의 서프라이즈는 반평생 보아왔으니 이해도 되지만
이런 어마어마한 대작업을 그 긴 시간 해오면서도 소문 하나 흘러나오지 않다니
뮤직팜 관계자분들 참여하신 모든 스탭분들 모두들 대단하셔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