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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진 2019.11.25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


첫날 둘째날 티켓을 못구해 발을 동동 구르다가

드디어 어제 공연을 보고왔어요.


보기전까진 그렇게 안절부절 떨리더니

막상 음악이 시작되고 한마디한마디 멘트가, 웃음이, 눈빛이

어쩜 그리 편안하고 안심되었는지 몰라요.


정원님 말대로, 변하지 않고 항상 그자리에 계셔주심이

너무나 다행스럽달까요 ^^


한 곡 한곡 다 하이라이트, 필살기로 느껴질만큼

정성껏 준비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불러주셔서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폭 빠져있던 2시간반이었습니다.


저에게 오빠의 첫 공연은 97년 전람회 졸업콘서트였는데

시간이 흐르고 흘러 저의 팬심은 백배쯤 더 커진것 같고

매번 역대급을 갱신하는 공연의 감동은 백만배쯤 더 해진것 같습니다.


힘겹고 때론 다 놓아버리고 싶은 퍽퍽한 인생에서

선물같은 오빠와 오빠의 음악을 만나게 되어서,

이 생을 살아가는 것을 감사하게 해주셔서!

앞으로 더 잘살아야겠구나! 를 결심하게 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남은 공연도, 남은 일생도 부디 힘내주세요 오빠!!!!



p.s

- 십여년쯤 전부터일까, 자연스레 '률님' '률옹'으로 호칭이 옮겨갔었는데

'오래된 노래'들을 듣고는 '오래전 그날'들로 돌아간 탓일까

남사스러워도(?) 오빠라고 부르고 싶은 날이었습미당 크크 :)